▲ 증평군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발대식.

충북 증평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기 증평군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발대식을 했다.

3기 주민참여단은 2기로 활동한 일부 단원을 포함해 여성친화 정책에 관심을 가진 주민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간 여성·복지, 일자리·돌봄, 안전·도시 공간, 지역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책과 정책방향을 제안한다.

참여단은 손은성 협동조합 충북소셜리서치센터 대표의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도 받았다.

군은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듬해 6월 처음 구성된 주민참여단은 여성들에게 불편하고 불합리한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의견을 제시하는 등 중요한 정책파트너로 자리매김 했다.

군은 여성친화도시 1단계 지정기간 만료를 앞두고 2단계 재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3기 발대식을 계기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의 노력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여성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