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군의회는 10일 '지역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충북 괴산군의회는 10일 열린 300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인구의 대도시 집중으로 지방 중·소도시와 농·어촌지역 상당수 지자체는 인구감소로 지역의 존폐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도내 시·군 11곳 중 7곳이 소멸위기지역으로 분류됐고, 전국적으로는 228곳 가운데 105곳이 소멸위기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다 종합적이고 강화한 지원 대책이 담긴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청와대,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에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