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충북 음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충북 음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골목식당 이용, 퇴근길 음식 포장하기 등을 내용으로 지역 9개 기관과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 이용도 늘려 지역 소비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기관은 음성군의회, 음성경찰서, 음성교육지원청, 음성소방서, 음성우체국,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 한국전력공사 음성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 NH농협은행 음성지부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 챌린지를 시작하기도 했다. 앞으로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체 등에서 챌린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군은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와도 소비촉진을 위한 추가 업무협약을 하고, 실제 소상공인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조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모든 군민이 마음을 모으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잘사는 음성을 만들기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