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충북도내 21개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2012충북유권자초록행동’이 26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 총선 충북지역 10대 환경정책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충북도내 21개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2012충북유권자초록행동’이 4·11 총선 충북지역 10대 환경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사회에 만연해 있는 개발주의를 극복하고 당면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 모색 및 ‘탈핵·탈토건 초록사회’로 전환시키기 위한 중요한 선거로 10대 환경정책과제를 각 후보자와 정당에 정책공약으로 제안하는 동시에 유권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핵심정책과제(공통)'로 ▲탈핵선언 및 에너지정책 전환 ▲친환경·지역농업 기반확대 ▲학교급식법 개정 및 친환경 급식체계 구축 ▲충북지역 생물자원 보전 및 활용 방안 마련 ▲무분별한 대청호 개발중단 및 댐주변지역 물권리 찾기를 선정했다.

▲양서류 보전대책 및 충북지역 특화방안 마련 ▲4대강사업 국정조사, 중단, 복원 등 후속대책 수립 ▲지자체 환경행정 수행능력 향상 및 민관협력 강화 ▲한미FTA 폐기, 한중FTA 중단 ▲백두대간 생태축 보전 및 활용 방안 수립도 포함했다.

'추가정책과제(지역)'로는 ▲청주·청원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전제로 행정구역 통합 ▲제천·단양 지역의 시멘트피해지역특별법 제정 ▲증평·진천·괴산·음성 안정적 사후관리와 복원을 위한 광업법 개정을 꼽았다.

'2012충북유권자초록행동' 관계자는 "10대 환경정책과제를 후보자와 각 정당에 정책공약으로 제안하는 동시에 SNS초록행동단 1차공동행동으로 유권자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