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수박 출하현장.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은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일반 수박의 대체과일로 각광받고 있는 애플수박을 출하했다고 28일 밝혔다.

애플수박은 사과처럼 깎아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껍질이 얇아 음식물 쓰레기 배출이 적고 보관이 쉽다.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26일 첫 출하를 시작한 진천군애플수박은 28일 서울 소재 도매시장에서 경매를 마쳤다.

생거진천애플수박작목회(대표 김규영)는 올해 17농가 8.2ha 규모로 애플수박 등 소과종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오는 6월말까지 약 200t을 생산해 5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천군은 소과종 수박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기반조성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모종, 하우스 운반구 시설, 포장박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