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충북지사와 정정순·이장섭·도종환 국회의원은 11일 송영길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국가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송영길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정정순·이장섭·도종환 국회의원은 11일 송영길 대표와 박완주 정책위 의장을 만나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고위 당정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청주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서도 "충청권 메가시티의 발전과 성공은 철도망에서 시작된다"며 "이시종 충북지사 등과 협의해 청주 도심 철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22일 충청권광역철도를 포함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하지만 충북도가 반영을 요구해온 청주도심 통과 노선은 제외됐다.

충북도는 대응 논리를 마련하고, 시민단체는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중앙부처 등을 설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