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불자 봉사모임인 제천불교연합회 문수회(회장 강봉순)에서 지난 22일 오후 4시 청전동 주민센터(동장 이근하)에 쌀과 국수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쌀과 국수는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600만원의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쌀 10kg 130포와 국수 130상자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청전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제천불교 문수회는 지난 1995년 박정희, 김순복, 임옥중씨 등 3명의 여성이 모여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살자는 뜻이 계기가 돼 시작된 단체로 현재 4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12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매월 1만원씩 내는 회비로 전국적인 재해 이주민 돕기, 저소득주민 돕기,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강봉순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