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수출액이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청주세관의 '2011년도 10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충북지역 수출액은 102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억4천100만 달러에 비해 22.5% 증가하며,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넘었다.

지난해 충북의 연간 수출액은 103억3천만 달러였다. 그러나 10월까지의 도내 수입액이 73억2천9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7% 늘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 33억4천500만 달러에서 28억9천100만 달러로 줄었다.

10월 중 도내 수출액은 9억4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1.0% 줄었다. 축전지와 전지(73.2%), 정밀기기(11.1%), 화공품(4.5%), 철강제품(4.3%) 등은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충북 수출 비중의 30.4%를 차지하는 반도체(-1.1%)가 소폭 감소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