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언(오른쪽)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과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국내 유일 공예전문 박물관과 손을 잡았다.

2021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개관을 앞둔 서울공예박물관과 6일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공예 관련 학술행사, 전시, 교육 등에 적극 협력 △보유 자료 및 정보의 상호교류 및 활용 가치 극대화 △국내 공예 문화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약속했다.

그 첫 걸음으로 오는 6월 1일 공예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 포럼은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첫 학술행사이자 서울공예박물관 개관 사전 행사다.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앞으로 공예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국내외 공예 네트워크를 단단히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박물관과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손잡고 한국 공예를 알리는 허브로써 중요한 역할을 함께 해내자"고 말했다.

박상언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두 기관이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공예의 힐링을 전하고, 더불어 K-공예의 영역을 넓히는 일에 더욱 힘쓰자"고 답했다.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