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9명, 괴산에서 3명, 단양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에서는 흥덕구에 거주하는 30대 외국인과 그의 10대 미만 자녀가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10대 미만 외국인의 가족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청원구의 30대 외국인도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같은 국적이다.

청주에서는 지난 22일 또 다른 30대 외국인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나흘간 같은 국적의 외국인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50대의 직장동료인 6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와 증상발현에 따른 검사에서도 각각 3명, 2명이 확진됐다.

괴산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70대 등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괴산 모 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 10대 1명의 확진으로 시작된 이 교회 관련 코로나19 연쇄감염은 36명으로 늘었다.

단양에서는 충남 논산의 확진자와 접촉한 40대와 60대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환자는 2천57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