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충북도내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화합을 다지는 제50년차 충북영농학생축제가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충북도내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화합을 다지는 제50년차 충북영농학생축제가 23일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김규태)에서 열렸다.

이 축제는 농업계고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고,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기 위해 매년 청주, 보은, 진천에서 지역을 번갈아 가며 여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10월 울산산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50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 참가자를 선발한다.

이번 축제에는 청주농고를 비롯한 도내 4개 농업계고등학교 학생 162명과 교사 등 18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농업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경진 6개 분야와 실무능력경진 6개 분야, 경영과제(개인, 공동), 연구과제(개인, 공동) 이수발표 4개 분야, 골든벨과 글로벌리더십, 창업 아이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진을 진행했다.

농업기술 개발과 농업 교수-학습 활동과 관련한 농업 교사들의 현장연구 발표대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 기간을 기존 2일에서 1일로 축소했으며, 대회식과 체험활동을 취소하고, 최소한의 참가인원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농업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