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김승택)는 토목시스템공학과 이승수(53·사진) 교수가 국립방재연구원이 공모한 소방방재청 연구개발사업인 '백두산 화산대응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수가 선정된 이번 사업단은 2002년 이후 백두산의 화산 활동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자 이에 대비한 사회적 요구 증대,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 등 종합적인 화산대응 기술 확보를 위해 설립이 추진됐다.

사업단이 출범함에 따라 화산 재난에 대한 과학·종합적 대응, 피해저감 기술 확보를 통한 인명·사회·경제 등의 피해 최소화, 다양한 형태의 복합재난인 화산재해 대응역량 확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이번에 출범하는 사업단은 사업비 142억원을 들여 선제적 화산재해 대응기술을 확보, 안전사회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