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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댐 공도교 내년말 개방…산막이옛길 순환코스 열려괴산호 주변 한바퀴 도는 둘레길 개설 맞춰 통행 허용
김태순 기자  |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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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7  20: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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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수력발전소 공도교.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수력발전소 공도교(댐 위에 개설된 통행로)가 내년 말부터 주말과 휴일에 일반에 개방한다.

괴산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 괴산수력발전소 공도교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측은 괴산군이 추진하는 산막이옛길 순환형 둘레길 조성이 끝나는 내년 말부터 주말과 휴일에 공도교를 개방하고 안전시설 설치와 시설 유지·관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길이 171m, 폭 3.3m인 공도교가 개방되면 괴산호반을 한바퀴 도는 산막이옛길 순환코스가 완성돼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은 한해 160만명이 다녀갔으나 최근들어 방문객이 감소한 산막이옛길의 명성회복을 위해 순환형 둘레길 조성을 추진 중이다.

내년까지 70억원을 투입해 괴산호 맞은편 공도교∼유람선 선착장 구간 2㎞구간 둘레길을 새롭게 조성, 산막이옛길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괴산호반을 끼고 한 바퀴 도는 5㎞ 구간의 순환형 둘레길이 열린다.

공도교는 이 둘레길 개통에 맞춰 개방된다.

   
▲ 괴산 산막이옛길. 괴산군 제공

2011년 개장한 산막이옛길은 괴산군 칠성면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오지인 산막이 마을까지 3㎞의 옛길을 복원한 둘레길이다.

1957년 국내 최초의 수력댐인 괴산댐이 건설되면서 형성된 괴산호반을 끼고 오가는 이 길은 빼어난 풍광과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고 괴산호를 운항하는 유람선 덕분에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괴산군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모노레일과 공중하강시설 등 산막이옛길 시설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댐 공도교를 개방하면 괴산호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관광코스가 생겨 산막이옛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 산막이옛길 일원을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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