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9천600만 원을 들여 관내 가축 사육농가 중 한육우 12농가, 젖소 6농가, 돼지 4농가, 오리 2농가에 농장출입구 차량용 자동소독기 24대를 지원한다.

1대당 사업비는 총 400만 원이며 농가당 사업비의 50%인 200만 원이 지원된다.

군은 지난해도 자동소독기 22대를 지원했으며 농장 단위 차단 방역과 악성전염병 예방,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 스스로 방역의식을 갖고 소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7조에 따르면 가축사육시설 300㎡ 이상을 갖추고 있는 가축 소유자 등은 차량이 출입하는 입구에 차량을 소독할 수 있는 고정식 소독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설치가 어려울 시 이동식 고압분무기 대체 가능)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50만 원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