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오는 연말 인사에서 대규모 '승진잔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연말 공로연수와 보건복지국장 공석, 조직개편,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 사무국 신설 등으로 국장급(부이사관)은 4~6자리, 과장급(서기관)은 13~15자리가 날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승진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도는 여성정책과를 여성정책관으로 강화해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하고 내년 초 개청하는 남부출장소(소장 서기관·인원 36명) 신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현재 도의회 정기회에 상정했으며 이 안이 의결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조직개편 조례공포가 마무리 되는 내달 20일 이후 국장급과 과장급 인사를 단행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장급(부이사관) 자리는 1952년생인 박성수 행정국장, 이장근 균형건설국장, 권영동 자치연수장이 올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공석인 보건복지국장까지 포함하면 4자리이다.

여기에다 변수이지만 충북지식산업진흥원장과 청주의료원 관리이사직도 국장급으로 채울 경우 6자리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이달초 이사회를 열어 원장의 임기를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시켰다.

또한 신설되는 오송 '2013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사무국장 직급이 국장이나 과장급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 변수로 작용되고 있다.

현재 서기관 승진 후 5년 이상된 승진 후보자는 김진형 공보관, 윤재길 생활경제과장, 최정옥 복지장애인과장(여), 김항섭 제천부시장, 신병대 증평부군수 등이다.

고규창 기획관리실장은 내년 초 행정안전부 국장으로, 신병대 부군수도 중앙부처 이동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과장급 자리는 이규상 회계과장, 김길환 자치연수원 행정지원과장, 신동본 성과관리담당관, 김학명 도의회 의사담당관, 김길상 세정과장, 신용우 농산사업소장,성국현 보건정책과장 등 7명이 올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데다 신설되는 남부출장소장까지 감안하면 8자리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기관급은 공로연수 7명 부이사관 승진 4명~6명, 여성정책관 신설,남부출장소 신설  등을 감안하면 13명에서 최대 15명 승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