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수도권 내륙선 국가계획 반영 염원 릴레이 종주 퍼포먼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와 충북도를 잇는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염원하는 릴레이 종주 퍼포먼스가 3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도권내륙선 구축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기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염원을 정부 등에 알리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수도권내륙선은 동탄∼안성∼진천 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총길이 78.8㎞의 광역철도다.

릴레이 종주는 수도권내륙선 구간을 따라 화성시 동탄역을 출발해 안성시 내혜홀 광장,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진천군청을 거쳐 청주공항에서 막을 내렸다.

청주공항에서는 릴레이 깃발 인수, 수도권내륙선 퍼즐 맞추기 등의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수도권내륙선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라며 "진천군이 제안하고 청주시·화성시·안성시가 힘을 보태 만든 역사에 남을 걸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내륙선이 구축돼야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립도 가능한 만큼 수도권내륙선 완성에 온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릴레이 종주 행사를 통해 철도 유치를 위한 주민들의 갈망을 확인했다"며 "수도권내륙선이 현실화돼 중부권 상생발전의 연결고리가 되도록 충북도 등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내륙선의 국가철도망 반영 여부는 4월 공청회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고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