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공직자 등의 부동산 투기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3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와 청주시는 부동산 적폐 청산을 위해 부동산 투기 조사 범위와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직자를 포함해 지방 의원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하고, 조사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도 이날 성명을 내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켜 특별감사반을 꾸리고 차명거래까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전수조사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면 더 큰 불신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자치단체 차원의 대책을 세우고 해결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