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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인 첫 수필집 '달빛 소나타' 출간삶의 숨결 담긴 인생이야기
가족은 수필의 원동력
김태순 기자  |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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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6  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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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인 수필가의 첫 수필집 '달빛 소나타'가 출간됐다.

처녀작이다. 2016년 작가로 입문했다. 문장이 군더더기가 없고 따뜻하다. 소나타란 '소리내다'이다. 이탈리아어 '소나레'(sonare)서 유래됐다.

달빛 소나타는 작가 소리를 낸 거다. 마치 연주하듯 잔잔한 울림과 여운이 남는다. 자기 자랑이 아닌 고백서이다. 지루하지 않다. 가족사, 인생스토리다.

제호 달빛 소나타는 작가와 일치한다. 그는 인생의 멋을 아는 사람이다. 그에겐 마주치는 사람, 보는 사물이 글감이다. 그냥 지나 치기 쉬운 들꽃마저 글로 생명을 불어넣는다. 가족 사랑도 애틋하다.

향후 어떤 글이 나올지 설레인다. 인생 필독서로 권한다.

수필집은 1부 생각이 머무는 아침, 2부 바람소리길, 3부 함께 노을을 보다, 4부 한여름 밤의 추억, 5부 백로의 꿈, 6부 그대 곁에 있음에 등 6부로 구성됐다.

신 작가는 책머리에서 "삶을 되작이며 쓴 글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살면서 흔히 마추치는 일에 작으나마 의미를 부여하고, 나름대로 생각을 곁들였다. 생각이 일천하고 수양 또한 부족하니 벅찬 일이었다. 하지만 글을 쓰면서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묻고 또 물었다"고 밝혔다.

변종호 충북수필문학회 회장은 "신 작가는 일상에서 접하는 사물이나 사안을 재해석하고 본질을 찾아 의미를 부여하며 형상화하느라 노력한 흔적이 작품 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바람과의 대화'에서 작가는 '자신의 길을 가보자'라고 했다. 성찰에 충실하다"고 평했다.

   
▲ 신찬인 수필가

청주대 졸업 후 공직에 입문한 저자는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충북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학창시절 기타, 퇴직 후 피아노 도전, 합창단, 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하다. 인생의 멋을 아는 사람이다. 매사 긍정 마인드다.

겸손, 타인 배려가 몸에 밴 사람이다. 사람 냄새가 나는 호인이다.

인간미 있는 '연성의 리더쉽'이 돋보인다. '웅숭깊은' 사람이다.

온화하고 도량이 넓고 속이 깊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면 작가의 매력에 빠지기 마련이다.

늦깎이 글발, 작가 기질이 넘친다. 제 2막 인생 롤 모델이다. 폼나게 사는 작가다.

퇴직 후 사회활동도 활발하다. 현재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장, 충북도문화재단 이사,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 청주남성합창단 부단장을 맡고 있다. 문학 경력은 2016년 푸른솔문학 수필등단, 푸른솔문인협회 회장, 충북수필문학회 회원, 청주문인협회 회원, 당아돌하문예원 이사, 청솔문학작가회 회원이다.

봄봄스토리. 199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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