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5151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조기집행 대상액은 36개 세목 6627억원과 건설비 5개 세목 3034억원 총 9661억원이다.

이 중 36개 세목의 63.5%인 4210억원과 건설비 5개 세목의 31%인 941억원 등 총 5151억원을 상반기에 지출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김성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운영해 지속적인 집행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적인 집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학교회계전출금을 조기 교부하고 학교 기자재를 조기구매 하는 등 사업별 적극적인 조기 집행이 이뤄지도록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설사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해 원활한 집행이 되도록 할 계획이며, 일반운영비의 2분기 이후 집행계획을 1분기로 앞당겨 집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맞춤형복지비, 용역비, 각종 연구개발비 등을 조기 발주해 집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