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이달부터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토요일 체험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충족을 위해 100여 개의 다양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먼저 관내 도서관과 미술관, 각 읍·면 복지회관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청호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 눈에 보이는 대청호미술관에서는 기획전 전시·감상과 미술체험을 할 수 있는 ‘미술관과 함께하는 신나는 토요일’이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옥산도서관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책과 노래로 즐기는 ‘Story&Song English'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오송·강내·남이복지회관에서는 진행 중인 배드민턴·탁구·과학교실·벨리방송댄스 프로그램과 오송읍 풋살구장의 유소년 축구교실 등도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먼저 관내 35개 농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딸기·토마토·포도·쌈채류 등 농산물을 수확하고 수확한 과일로 잼·와인 등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치즈와 요구르트 만들기·전통 장 담그기 등 가공식품 만들기 체험, 도자기와 천연염색 만들기, 다육식물·야생화 심기, 곤충 기르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들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농촌교육농장과 농촌체험마을 등을 통해 초·중·고생들이 농촌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보고 느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주 5일제 수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