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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봄철 고병원성 AI 방역 '총력'…중점 대책 추진
박승철 기자  |  baks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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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3  19: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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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을 위한 막바지 중점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과 본격적인 영농활동 시기를 맞아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고, 철새 북상 시 개체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데 따른 조처다.

이달 하순 들어 철새 북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기온 상승으로 소독 효과가 커져 방역에 유리하다는 점도 반영했다.

실제 전국 AI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1건, 12월 42건, 올해 1월 40건에서 2월 18일 기준으로 17건이 발생해 다소 감소하는 추세다.

추진 대책을 보면 먼저 오리류와 일반 가금을 혼합 사육하는 소규모 농장은 방역 강화를 위해 가능한 자율 도태를 유도한다. 잔반 급여와 방사 사육도 전면 금지한다.

전통시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살아있는 가금류 판매 금지'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가금 사육과 경작을 겸업하는 농가는 축사 내 농기계 반입을 금지한다. 영농활동 후 농가 복귀 전 농기계와 신발 소독 등 행동 요령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농경지와 인접한 축사 밀집 지역에 대한 공공 소독도 강화한다.

철새가 서식하는 하천, 저수지 등 출입을 금지하고 낚시 등을 하지 않도록 전담관을 통해 축산농장을 지도한다.

외국인 근로자 간 소모임과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축사별 전용 장화와 덧신 갈아신기 이행 여부도 확인한다.

산란 가금농가는 주 1~2회로 알 반출을 제한한다. 출하 시 공무원 입회, 알 반출 3일 전 사전신고, 알 수집차량 농장 진입 금지 등 출입 절차를 연장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매일 일제 소독과 겨울철 농장 내외부 해빙 과정에서 수분이 많은 곳은 생석회를 살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표준 행동요령을 준수해 막바지 AI 발생을 예방하는 데 모든 농장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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