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계약학과 1기 학위 수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송승호)는 19일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계약학과 1기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P-TECH은 고용노동부의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대학과 연계해 기업의 고숙련 인력을 양성하고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새로운 일학습병행 제도 중 하나이다.

P-TECH 과정으로 입학한 학습근로자에게는 평일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고 주말에는 대학에서 수업을 듣는 교육방식으로 기업과 대학을 오가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현장의 실무능력을 익혀 학위(전문학사)까지 취득하는 제도이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24명이 충북지역에서 고숙련 일학습병행 P-TECH 계약학과의 첫 번째 졸업생으로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한림의료기 기업의 김호진씨는 학업우수상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수여하는 우수 학습근로자상까지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송승호 총장은 “학위를 취득한 학습근로자들이 지난 2년간 학습한 다양한 실무지식을 최대한 발휘해 기업 내 숙련된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하며, 직업교육이 선순환 되는 평생책임교육을 실현해 지역 산업체 경쟁력 제고와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