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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노조, 총학생회 30여명 노조활동 방해 등 경찰 고소
김영순 기자  |  kimdew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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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9  21: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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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학교지부가 청주대학교 총학생회 관계자 3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노조 측은 19일 고소장을 통해 "총학생회 측이 노조에서 게시한 합법적인 선전물을 일방적으로 철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전물은 법원에서 천막 등 철거 가처분을 받은 적법한 선전물"이라며 "이를 대학과 총학생회 측에 수차례 공지했지만 학생회 측이 임의 철거하고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지부에 따르면 총학생회 측 관계자 30여명은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청주대학교 캠퍼스 내 설치된 노조 측의 선전물(현수막, 피켓, 대자보) 100여개를 임의 훼손·철거했다.

노조 측은 당시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교내 선전물을 훼손·철거하는 영상을 촬영해 경찰에 재물손괴와 정당한 노조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의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총학생회 측은 "입장을 정리해 선전물 훼손·철거 사유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지난 2017년부터 학교법인 청석학원과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18년 1월30일에는 총회를 열고 파업찬반투표를 해 85%의 찬성률로 파업을 의결하기도 했다. 현재는 쟁의행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노조 측은 선전물 등을 통해 학교 측에 '단체협약 및 노동관계법 준수', '정원조정 실시·신규 직원 채용', 부당지급 편입학수당 즉각 반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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