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매달 제공하는 영농정보가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그달의 농업 정보를 담은 '단고을 영농소식지'를 매월 제작해 관내 농업인 2천여명에게 우편으로 전달하고 있다.

A4용지 3쪽 분량에 불과한 영농정보이지만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좋아 2003년 시작된 이래로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3월에 제작 발송된 영농소식은 금년에 한미 FTA가 발효된다는 소식, 고추육묘 관리 요령, 단양마늘의 월동 후 관리, 과수원 관리, 3월의 농기계 순회수리 일정, 농기계 임대사업 안내, 콩이나 감자 등의 봄철 종자 신청 안내 등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단고을영농소식지는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고 필요한 만큼의 정보만 제공하지만 주기적 반복과 자료 누적에 따라 단양지역 농업인들의 종합영농지침서로 기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욕구를 지속 파악해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정보가 더 많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