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 수봉초등학교 정구부가 최근 개최된 전국 정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하번 여자초등학교 전국 최강자임을 과시했다. 사진은 우승 메달 수상 후 기념 촬영 모습.

음성군 수봉초등학교(교장 박용익) 여자 정구부는 지난 15일부터 21일 전라남도 여수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33회 회장기 전국 정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수봉초에 따르면 처음 출발은 다소 부진해 예선에서 2승 1패로 조 2위로 6강에 올랐지만 이어 열린 경기에서 순창 중앙초를 2대1로 이기고, 4강전에서는 안성 백성초를 2대1로 이기고 예선전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에 올라 광양 서초와의 결승에서 2대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수봉초는 1980년 창단 이래 각종 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거두어 오고 있으며, 최근 제38회 및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여초부 단체전에서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1년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해 충청북도 및 음성군의 명예를 드높였다.

수봉초 정구부는 현재 총 8명의 선수가 있으며 선수들 모두가 금년 5월 펼쳐질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김병근 감독(코치 정성균)의 지도 아래 방과 후 및 주말, 휴일에도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창단 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봉초 정구부는 여자 초등학교 정구의 메카로서 충북을 넘어 전국 여초부 정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수봉초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는 충청북도교육청과 음성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 지역 사회의 관심과 협조, 선수․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학부모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올해 안성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금빛 사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