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올해 청주지역 택지확보와 택지조성 등에 모두 2556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액 994억원에 비해 1562억원 증액된 것이다.

부문별 투자액은 택지확보 631억원, 택지조성 571억원, 건물공사 1354억원 등이다.

LH는 청주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이들 투자액을 가능한 조기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청주지역에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국민임대 등의 주택 1499채도 공급한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2013년 11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인 청주탑동 공공분양 314채와 공공임대 86채를 오는 5월 분양한다.

역시 지난해 12월 착공해 2014년 5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인 청주율량2지구 국민임대 1099채도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주거복지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도심 내 저소득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주택을 전세계약 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부문별 대상 호수는 수급자 등 126호, 신혼부부 78호, 소년소녀가장 30호, 대학생 130호 등 모두 364호이다.

만 60세 이상 남녀를 채용해 시설물 점검과 취약계층 지원 등 주거복지서비스에 투입하는 실버사원 사업도 청주권 38명(충북 108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LH충북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청주지역 투자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크게 늘었다"며 "청주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