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2020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대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5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3년마다 실시하는 이 평가에 343개 대학의 423개 캠퍼스(98.8%)가 참여했으며, 각 대학이 제출한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3개 영역에 대한 자체평가보고서에 근거해 서면 평가, 현장 방문 평가, 종합 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됐다.

최고 등급인 '최우수'(100점 만점에 90점 이상)로 평가받은 캠퍼스는 충북대를 비롯해 39개(9.2%)였다.

두 번째인 '우수' 등급(80점 이상∼90점 미만)은 93개 캠퍼스(22.0%)로 조사됐고 세 번째인 '보통' 등급(65점 이상∼80점 미만)이 177개 캠퍼스(41.8%), 나머지 114개 캠퍼스(27.0%)는 최저인 '개선 요망' 등급(65점 미만)을 받았다.

최우수기관에는 인증 현판과 부총리 표창이 수여되며, 평가 결과는 각종 대학 지원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북대 장애지원센터는 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수·학습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애 학생들의 진로․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무원과 공기업 등에 취업을 돕는 지역 공공기관의 인력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충북대는 학교가 가진 인프라를 지역 장애 대학생들과 함께하기 위해 지역 대학들과 보조기기 공동이용협약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