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예산절약과 수입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공무원에게 예산성과금을 지급하기 위해 이번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예산성과금은 예산절약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1인당 2600만원 한도에서 지급하지만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에서 인정하는 경우 산정금액의 30%범위 안에서 가산 지급할 수 있다.

예산성과금 지급 대상은 조직내부 부서의 통·폐합 등으로 유휴인력을 감축하거나 정규직원이 수행하던 업무를 외부 용역기관 등에 위탁해 당해업무 종사자를 감축한 경우 ▲사업비를 절약한 경우 ▲당초 예산보다 지출 소요를 감소시키거나 계약방식을 개선해 경비를 절약한 경우다.

또 경상적 경비를 절약하거나 ▲세입징수 기법의 개발 또는 제도의 개선으로 수입을 현저히 증대시키거나 징세비용을 절약한 경우 ▲동일한 수준의 행정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면서 해당 예산의 지출소요를 전년 또는 당초계획에 비해 감소시킨 경우도 해당된다.

지급 대상기간은 지난 한해동안이며 지급신청서는 3월 30일까지 소속 기관장을 거쳐 교육장 또는 교육감에게 제출하면 된다.

개인이 지급요건에 해당될 경우 소속기관 또는 부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교육감(교육장)에게 신청할 수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예산의 95.7%가 의존재원이지만 학비감면 등 교육복지 확대로 자체수입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예산절약 및 수입증대를 위해 예산성과금 지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