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호수공원 공사 현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의 국내 최대 규모 호수공원이 기초 토공사를 마치고 윤곽을 점차 드러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충구장 62개 크기인 중앙호수공원은 부지 61만㎡, 수면적 325천㎡, 담수량 508천톤이며 일산호수공원 수면적(300천㎡)의 1.08배에 달한다.

건설청은 이달부터 수목 식재 및 시설물 공사에 본격 착수, 오는 6월 호수바닥공사를 마칠 계획이며 오는 9월까지 토목․건축․조경시설을 대부분 완료하고 이어 10월 담수 및 시운전을 거쳐 내년 3월 준공 한 뒤 4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중앙호수공원은 5개의 주제를 지닌 인공섬으로 조성된다.

인공섬은 다양한 축제의 공간인 축제섬, 국내 최고의 수상무대가 될 무대섬, 어번비치가 있는 물놀이섬, 다양한 수생식물과 생태습지가 있는 물꽃섬과 습지섬 등이다.

이 중 호수 중앙에서 최대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석을 갖춘 무대섬은 ‘햇살을 머금고 있는 강가의 돌’을 형상화했으며 중앙호수공원의 중심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호수 둘레 수변경관을 따라 산책로 9㎞, 자전거도로 5.8㎞가 조성돼 시민들이 자연환경과 함께 운동을 통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다.

건설청은 앞으로 호수공원 주변을 따라 대통령기록관, 국립도서관, 박물관단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서면 도시문화․호수․공원이 자연스럽게 연계돼 누구나 와보고 싶은 국내 최고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앙호수공원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