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11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옥내급수관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옥내급수관 개량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소유 주택 또는 1994년 이전 준공된 영구임대 공동 주택거주 500세대가 대상이다.

저소득층 세대의 옥내급수관은 대부분 ‘아연도 강관’이라 부식에 의한 누수, 녹물 등 수돗물 불신의 원인이 돼 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다음 달부터 옥내급수관 개량사업을 시작, 오는 9월 완료 예정이다.

옥내급수관 개량사업은 옥내급수관 교체가 아니라 1차로 관 내부를 고압으로 씻은 후 인체에 해가 없는 물질로 코팅하는 방식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담당은 “연차별로 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억원을 들여 수곡동과 복대동 등의 노후관을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