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해 농식품유통 사업 목표인 '소비자 만족 일류 농식품산업 육성' 실현을 위해 4대 중점시책 43개 사업에 230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점시책은 산지유통조직 활성화·안전 농산물인증 강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농식품 소비 촉진, 건강한 지역농산물 공급·식생활 교육 확대, 농식품 산업 브랜드 육성·정부양곡 안전 관리 등이다.

먼저 유통정책분야는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 저온 유통체계 구축, 산지유통조직 마케팅 지원 등 91억4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통지원분야는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지원, 지역 푸드플랜 운영지원, 1도 1대표 광역 직거래장터 운영, 농식품바우처 지원, 농산물우수관리(GAP) 안전성 분석 지원,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지원에 86억4000만원을 투자한다.

농식품 산업분야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벼 재배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정부양곡 복지용 쌀 택배비 지원 등 52억2000만원을 투자한다.

도 관계자는 "농식품 산업의 성장 기반을 고루 갖추고 유통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도록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