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가족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가구당 1명씩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양성'으로 확인된 17명 가운데 10명이 가족 내 감염 사례다.

청주 519번과 520번, 522∼524번, 526번, 529∼531번, 532번 확진자는 선행 확진자들의 가족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가족 내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이같이 안내했다"며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수건 등 개인용품을 따로 쓰고 수시로 환기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