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영동읍 부용1리·2리, 영동읍 계산리, 용산면 구촌리, 추풍령면 추풍령리 등 주요 시가지 5개소에 대해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군 계획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영동읍 부용지구는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동산업과학고 주변 280m를 개설하고, 영동군여성회관 주변 110m의 마을 중심도로도 정비해 주민들의 편익 등 선진 도로망구축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영동읍 계산리 미주맨션 주변에 50m를 용산면 구촌리도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구룡초등학교 옆 120m의 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이외에도 추풍령면 추풍령리 지역에 4억원을 들여 도로를 개설함으로써 주민의 생활여건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장기 미집행 군계획지구로 차량운행이 불편하고 좁은 골목길로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소방차량 등의 접근이 불가능해 이번 도시기반 공사가 완료되면 개발이 활성화되고 주민불편 해소가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군 계획도로가 완공되면 교통접근성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도심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이달 현지조사 측량과 설계를 마무리 하고 6월까지 편입 토지 분할 및 보상을 실시해 연말까지 도로개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