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 율량중학교의 미래형 온라인스튜디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충북형 원격교육 시범학교에 구축한 온라인스튜디오에 실감형 VR 콘텐츠를 제작·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원격교육 시범학교는 청주의 내곡초, 율량중, 충북공고다.

학교 급별로 특색 있게 구축된 온라인스튜디오에 대한 실감형 VR 콘텐츠를 통해 도내 다른 각급 학교에 온라인스튜디오 구축을 홍보하고 확산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그간 원격교육 시범학교의 온라인스튜디오 방문·견학을 통해 스튜디오 구축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도내 학교와 기관들의 요구가 많았으나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학교 방문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비대면·비접촉이 요구되는 현 상황에서 사업 담당자가 온라인스튜디오를 방문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직접 설명을 듣는 것과 같은 실감형 VR 콘텐츠 제작을 기획하고 제공하게 됐다.

이 콘텐츠는 시범학교 온라인스튜디오의 시설과 자세한 설명을 다각촬영 캠코더를 활용해 제작한 360도 실감형 콘텐츠로 현재 유튜브 충북교육인터넷방송 행복씨TV 채널에 게시돼 활용되고 있다.

해당 학교의 온라인스튜디오 방문·견학을 희망했던 한 관계자는 이번 미래형 온라인스튜디오 실감형 V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본 뒤 “실제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마치 현장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 것처럼 매우 효과적이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실감형 VR 콘텐츠 제공으로 온라인스튜디오 신규 구축 희망 학교와 기관에 안전하고 신속한 아이디어 획득을 지원해 향후 온라인스튜디오 보급과 활용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교육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복·감성 NEWSPACE 사업 등 다양한 공간혁신사업 관련 콘텐츠 제작에도 확대·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