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관내 노인대학이 새봄을 맞아 잇따라 개강했다.

오창읍 즐거운 청춘대학(학장 한규량)은 제8기 개강식을 20일 오전 오창 스포츠센터에서 가졌다.

은빛여가사랑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 및 입학생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청춘대학은 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되며 대학 교수 등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들을 수시로 초정해 특강하고 노인들에게 맞는 체조·댄스 등 13가지 여가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청록 노인복지대학(학장 최종일)도 이날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목령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입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군 노인복지관 오창분관 사회교육프로그램 참여 노인들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사진).

복지대학은 군 노인복지관 오창분관 주관으로 푸른대학·맑은대학 2개 분과이며 이날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지역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건강 및 문화강좌 프로그램, 나들이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남일면에서는 효향남일대학(학장 최종일) 입학식이 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효향남일대학에는 올해  140여 명이 등록했다.

효향남일대학은 앞으로 매주 화요일 3시간씩 총 25주간의 교육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양강좌·레크리에이션·체조·체험학습 등 노년층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