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0일 '디딤씨앗통장'의 가입자와 후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딤돌씨앗통장은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정부운영 아동자산형성 사업이다.

이 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보호자 및 후원자의 도움으로 저축(최대 월50만원)하면 만18세 미만까지 최대 월5만원까지 1대1로 정부지원금을 지원해 준다.

후원자가 매달 5만원을 후원하면 아동이 다음달에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본인 저축액과 정부지원금은 가입자가 만18세 이후 학자금, 기술자격·취업훈련 비용, 창업, 주거, 의료비 등의 사회진출을 위한 자립 용도에 한해 인출이 가능하다.

괴산은 현재 130명의 아동들이 가입한 상태다.

신미선 주민복지과장은 "지역의 아이들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자립지원금 후원과 필요 아동의 신청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면서 "디딤씨앗 통장가입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