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공무원 A(52·남)씨는 19일 오후 괴산군 건축자재산업단지 전 조성사업자 C사 대표 B씨를 무고죄 및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B씨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나에게 1천만원을 주었다고 언론사에 자료를 제공함은 물론 해당 공무원들에게 추석 명절 떡값을 주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본인은 물론 괴산군 공무원 전체의 명예 등을 훼손하였기에 엄중하고도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해 줄 것을 바란다"며 괴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또한 극구 만류에도 불구하고 C사 직원들이 두고 간 금액 170만원은 전액 괴산군민장학회에 기부했고, 영수증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B씨는 괴산군이 괴산대제산업단지를 추진하던 중 지난 2월 23일 협약 해지통보 및 사업시행자 변경신청서를 반려하자 부당하다며 감사원에 공무원의 금품 수수와 실시협약해지는 부당하다고 감사청구를 했으며,감사원은 지난 14일과15일 관계공무원에 대해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