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유아특수복지과를 신설하는 등 기관(부서)별 소관 사무의 효율적인 추진과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기구를 일부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충청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 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이날 입법 예고했다.

입법예고안을 보면 본청은 3국 2담당관 12과 49팀에서 3국 2담당관 13과 54팀으로 1과 5팀을 늘린다. 교육국 내 유아특수복지과를 신설(3팀)하고, 대안교육, 성인식개선, 학교정보화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팀을 설치한다.

특히, 본청에 학교정보화지원팀을 설치해 한국판 뉴딜정책 시행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교육에 대비한다.

직속기관은 기관별 고유 기능에 따라 교육문화원의 학생수영부를 학생수련원으로, 진천문학관을 교육도서관으로 각각 이관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의 기구 설치기준이 변경(인구수가 100만 명 이상이거나 학생 수가 10만 명 이상이면 2국 → 3국, 2020년 4월 1일 기준 청주 학생 수 10만8619명)됨에 따라 학교지원국을 신설하고, 하부조직으로 학교지원과, 학생지원과, 시설지원과, 특수교육센터를 둔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교육청과 직속기관이 학교를 더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과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 개정안은 도보와 충북도교육청 누리집(법무행정시스템-입법예고)에 게시돼 있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으면 12월 2일까지 우편, 팩스, 이메일, 전자문서 등으로 도교육청 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