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중부권 호국원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4월 문광면 광덕리 일대 90만㎡(가용 면적 38만㎡)에 10만기를 유치 할 수 있는 호국원 유치를 국가보훈처에 신청했다.

국가보훈처는 호국원 유치를 신청한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와 보은군 장안면 구인리 중 지리적 여건, 토지의 효율적 관리, 지역주민의 여론, 특히 집단민원 발생 여부와 최종적으로 양 군의 설명회를 근간으로 중부권 호국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괴산군은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및 군민들이 합심하여 당위성에 대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괴산군은 중부내륙고속도 괴산IC, 연풍 IC에서 각각 15분, 중부고속도로 증평 IC에서 20분이내의 거리와 19번 국도, 34번 국도를 이용 전국 어디서나 1시간대 진입 가능한 대한민국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광덕리는 자연적으로 병풍같이 산으로 둘러싸여 국립묘지로써의 아늑함과 지리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괴산군 의회, 사회단체,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군민 모두가 호국원 유치 찬성으로 집단민원 발생 요인 해소 , 부지면적의 83%가 마을회 소유 임야로 농지에 비해 토지 가격이 저렴하여 매입이 순조롭고, 거주세대가 없을 뿐만 아니라 분묘가 적어 이주 및 분묘 이장 대책이 불필요할 정도로 유치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학생군사학교(문무대) 이전과 함께 군은 중부권 호국원 유치를 위해 진입로 확·포장, 우회도로 개설, 상수도 및 공공하수도 시설 확충, 호국원 근무 공직자 후생복지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괴산군이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학생군사학교 이전, 각종 산업단지 유치 등 지역발전의 호기와 맞물려 호국원 유치 시 지역상권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판단한다"며 "마지막 선정결과가 있을 때 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호국원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