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민간주도형 배달서비스인 '충북 먹깨비' 할인 이벤트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할인액은 최대 1만원이다.

도는 13∼14일 이틀간 청주 문화산업단지 내에서 맘카페 플리마켓과 연계한 게릴라 거리 홍보를 펼친다.

이곳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먹깨비 캐릭터 인형 등을 나눠준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 홍보에 힘을 쏟아 공공형 배달앱의 성공 가능성을 열겠다"며 "도내 가맹점의 호응도 좋아 연말까지 거의 모든 배달업체가 가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충북 먹깨비는 자영업자와 소상인을 돕기 위해 착한 배달앱을 내세워 1.5%의 저렴한 중개 수수료로 제공한다. 광고료나 입점 비용 등은 받지 않는다

현재 도내 가맹점은 5천곳을 넘어섰다. 전체 배달업체 7천여곳의 70%를 넘는 수치다.

충북 먹깨비는 공공형 앱의 최대 장점인 지역 화폐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연동 작업도 추진 중이다.

제천 지역화폐 모아는 이번 주, 청주페이는 이달 20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