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7년 처음 시작된 방문보건사업은 지역담당제 실시와 주기적인 가정 방문 활동을 통해 보건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만성병 관리, 건강생활 실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보건사업의 수혜 범위는 그 층도 다양해 기초생활수급권자와 결혼이민자,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120%이하, 건강보험 하위20%이하), 임산부와 영유아, 장기요양 등외 판정자 등을 포함한다.

또한 최근 경기 악화로 위기가구의 발생이 증가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생계곤란에 처한 휴ㆍ 폐업 영세사업자, 실직으로 인한 신 빈곤자 등도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월말 현재 4천472가구가 등록해 방문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고혈압 환자는 1천861명으로 투약율 97.37%, 조절율 81.80%를 보였으며 당뇨 환자의 경우 전체 617명 가운데 투약율 96.11%, 당뇨(당화혈색소)조절율 65.66%를 보였다.

이외에도 방문건강관리사업은 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효과를 배가하고 있다.

밖으로는 사회복지협의체 등과 연계해 목욕, 가사도우미, 반찬나누기 등을 주선, 소외계층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안으로는 보건소 내의 다른 사업과도 연대해 금연상담, 암 검진, 모자보건과 건강증진 사업, 결핵실과 진료실 운영, 한방건강증진사업 등 대상자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방문보건담당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지역주민의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자가 관리능력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