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충북 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은 2천735건에 이른다.

지난해 1년간 적발된 2천327건을 이미 넘겼다.

유형별로는 안전모 미착용이 1천350건으로 가장 많고 신호위반 770건, 보도 통행 84건, 지정차로 통행위반 30건, 과속 21건, 기타 480건이다.

한 의원은 "신호위반 같은 법규위반은 운전자는 물론 타인까지도 위협하는 행위라 더욱 문제"라며 "경찰이 적극적인 교통법규 준수 단속 및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