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군 탄생 607주년 기념 제24회 괴산군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 염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 탄생 607주년을 기념하는 제24회 괴산군민의 날 기념식이 15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괴산문화원장의 괴산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군민화합 감사패 전달, 군민문화상 시상, 기념사와 축사,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 염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대상은 △사회경제부문 김홍기씨(61·불정면) △문화·복지부문 김근수씨(73·감물면) △선행봉사부문 곽명순씨(68·여·청천면) 등이 받았다.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와 군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안도영(59) 청천면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위원장이 감사패, 지역문화 확산에 기여한 10명에게 군민문화상이 전달됐다.

이차영 군수는 "코로나19와 각종 재해 앞에서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며 군민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속발전 가능한 괴산을 만들도록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기념식 후 소설 임꺽정의 문학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소설뮤지컬 '임꺽정'이 공연됐다.

괴산군은 고구려 영토였던 475년 잉근내군(仍斤內郡), 신라 경덕왕 757년은 괴양군(槐壤郡), 고려시대인 940년은 괴주군(槐州郡)으로 바뀌었다. 조선 태종 13년인 1413년부터 지명이 괴산군으로 변경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