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리켐(주)(대표 이남석), (주)다현코리아(대표 김홍엽), 금솔(유)(대표 임현철), (주)아태라이스시스템(대표 최익수)과 502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리켐(주)는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와 용매, LCD와 반도체 공정 소재 등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업체로, 옥천 청산산업단지 내에 2015년까지 148억원을 투자해 3만6300㎡ 부지에 1만301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100여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주)다현코리아는 보은군 마로면 수문리 일원에 2014년까지 108억원을 투자해 1만3528㎡ 부지에 1000㎡ 규모의 보일러 환수자동차단밸브, 디지털 도어락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금솔(유)는 진공청소기 부품과 도로교육안전표지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보은군 마로면 수문리 일원에 2015년까지 122억 원을 투자해 1만7178㎡ 부지에 5454㎡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약 250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한다.

(주)아태라이스시스템은 냉동즉석밥을 생산하는 업체로 보은군 마로면 수문리 일원에 2014년까지 124억원을 투자, 1만1260㎡ 부지에 2314㎡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98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주)다현코리아, 금솔(유), (주)아태라이스시스템 등 3개 업체가 입주하는 곳은 충북도가 기금을 조성해 사전에 구입해 두었다가 희망업체가 나타나자 신속하게 제공한 부지로 미래를 대비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투자유치 불리지역인 보은, 옥천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