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 농산물유통지원센터 개장식이 22일 송기섭 진천군수, 김성우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원센터 관련 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농산물유통지원센터가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군은 22일 송기섭 진천군수,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 정구영 진천교육장, 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유통지원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농산물유통지원센터는 총사업비 31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천읍 성석리 일원 3177㎡ 부지에 건축연면적 1076㎡(1개동, 지상2층) 규로로 건립됐다.

지원센터는 학교급식지원 시설 외 축산물 가공장 및 농축산물 직매장까지 갖춘 다기능 학교급식지원시설로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체계 구축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센터의 주요 시설 중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하는 농축산물 직매장(생거진천 푸드마켓)은 90여명의 지역농업인이 참여해 70개 종류가 넘는 품목에 대해 출하 약정을 맺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생산농가와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산물 유통지원센터의 주요 역할인 학교급식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2021년 신학기부터 납품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농산물유통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은 판로확보에 대한 걱정 없이 고품질의 농축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학생과 주민들에게 더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