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우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19일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을 찾아 충북교육사랑카드로 조성된 복지기금 4억1천126만원 증서를 전달했다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19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김진우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으로부터 충북교육사랑카드로 조성된 복지기금 4억1천126만원 증서를 전달받았다.

이 금액은 지난해 보다 4706만원(12.9%)이 늘어난 수치다.

2003년도에 도입된 충북교육사랑카드는 도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로 사용금액의 0.3 ~ 1%가 복지기금으로 조성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충북교육사랑카드를 사용해 총 17억5568만원의 복지기금을 조성한 뒤 소외계층 학생 6953명에게 11억4830만원을 전달하고, 교직원 복지사업으로 5억7560만원을 사용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조성된 기금 70% 이상을 난치병학생,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학생복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가족이 사용하는 충북교육사랑카드는 어려운 학생을 돕고 교직원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며 교육가족의 적극적인 동참과 사용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