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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코로나19 방역 강화
박승철 기자  |  baks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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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4  2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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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최근 발생한 폭우 피해 이재민이 생활하는 임시거주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한다.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생활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데 따른 조처다.

충북도는 4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임시주거시설과 대피시설의 방역 강화 방침을 밝히며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임시주거시설과 대피시설을 마련한 마을회관, 학교, 주민센터 등에 관리자를 1명씩 배치하고, 출입자 관리와 함께 이용자 발열 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시설 내부와 주거 공간인 텐트 등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장소와 물건은 주기적으로 표면을 소독하고 하루 2회 이상 환기도 한다.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 침방울이 많이 튀는 행위 자제 등 시설 이용자의 개인 방역수칙과 위생수칙의 철저한 준수도 안내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재민 집단시설은 코로나19뿐 아니라 수인성 감염병 발생 가능성도 크다"며 "다소 불편하겠지만 개인 방역수칙과 위생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부터 도내 중북부지역에는 300~400㎜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모두 284가구 55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일시 대피 주민도 241가구 465명에 달한다.

이들은 마을회관, 학교, 주민센터, 경로당, 스포츠센터, 모텔, 친인척 집, 이웃집 등에 임시로 머물며 생활하고 있다. 이 가운데 101가구 296명은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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