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식사지원 및 영양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7일 군에 따르면 고령, 만성질환, 독거생활에 따른 입·퇴원 등 스스로 식사준비가 어려운 노인들의 영양상태 개선과 건강한 식생활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도내에서는 진천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60％ 이하(2020년 4인 가구 기준 월 760만원)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소득에 따라 월 2만~6만원의 본인부담금만 지불하면 영양가 넘치는 식사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영양사·조리사 등 전문인력이 어르신의 식습관과 건강상태를 파악해 1대1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와 주 3회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집안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