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개발이 2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지역주민과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에 써달라며 6500만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송석호 진천군 주민복지과장, 송기섭 진천군수, 석명용 금성개발 부회장, 신현창 금성개발 대표이사, 장주식 진천문화원장, 구부섭 문화원 사무국장.

충북 진천군 문백면 소재 금성개발(주)(회장 송기호)이 코로나19 지역 감염 예방과 이상설 기념관 건립기금 등 후원금 6500만원을 쾌척했다.

석명용 금성개발 부회장과 신현창 대표이사는 2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금성개발은 이에 앞서 오랜 진통 끝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는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 기금으로 15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각각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진천문화원을 통해 사용될 예정이다.

레미콘·아스콘 제조회사인 금성개발은 10년 넘도록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와 백미를 제공하고 있다.

송기호 회장의 모교인 문백초등학교에도 해마다 2000만~3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송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사회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고 싶어 이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좋은 곳에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