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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김득신문학관, 유물 138점 추가 확보
김태순 기자  |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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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30  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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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 백이전 표지.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은 전시·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유물 138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 1604 ~1684)의 생애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거나 독서 활동을 조명할 수 있는 조선시대 고서(古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근대 민속자료가 포함됐다.

이번에 확보한 대표 유물로는 사기(史記) 33책(목판본) 완질본을 꼽을 수 있다.

사기(史記) 33책(목판본) 완질본에는 김득신 선생이 1억1만3000번 읽었다는 백이전(伯夷傳)이 수록돼 있다.

1668년 조선 왕실에서 주조한 금속활자(金屬活字)로 간행한 전국책(戰國策) 7책 완질본도 확보했다.

조선후기 책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품을 그린 책거리(冊巨里) 2점과 일제강점기 때 제작된 ‘증(贈) 증평연초경작조합(曾坪煙草耕作組合) 엽연초증산보국(葉煙草增産報國)’이란 명문이 새겨진 화로(火爐)도 함께 구입해 지역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들도 확보했다.

군은 새롭게 구입한 김득신 관련 유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설전시실 유물 확충과 기획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1906㎡ 규모로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상설전시실 △수장고 △문예배움실(다목적강의실) △백곡사랑방(회의실) △억만재(학습실) △기획전시실 △취묵당카페(다목적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김득신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로 조선시대 독서왕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유명하다. 증평에서 태어났으며 사후 증평읍 율리 좌구산 자락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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